중국 대학 편입 후 벌써 4학년 1학기가 되었다. 처음에 중국어의 성조에 관심이 생겨서 중국어를 배우기 시작했고 중국어를 배우다 보니까

영어처럼 한국에서 배우지 않고 현지에 가서 직접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교환 학생을 갔다가 한자에 대해 더 배우고 싶고 중국 문화를

더 배우고 싶은 생각에  중국의 수도인 베이징에서 중국 유학을 하고 싶어져 대외한어과로 편입을 하게 되었다.

 

 

북경제2외대 편입 후 2학년 때는 맛보기 식으로 중국 문화를 배우고 보통 3~4학년 때 본격적으로 전공 과목에 (방향) 대해 배우기 시작한다.

여기서는 전공 수업과 언어 지능 수업으로 나뉘는데 언어 지능 수업은 중국어를 집중적으로 배우는 수업(종합, 말하기, 듣기, 쓰기 등)이고

전공 수업은 대외한어과의 전공을 배우는데 주로 중국 문화에 대해 배운다.

 

개인적으로 3학년이 제일 수업이 많고 힘들었지만 그만큼 다양한 과목을 배울 수 있어서 재미있었고 의미 있었던 것 같다.

3학년 때 배우는 전공 필수, 선택 수업으로는 중국현당대 문학, 중국 역사, 중국 철학, 번역, 중국어 교육, 한자 문화, 비교 문화, 상무,

고대 한어 등이 있고 4학년에 들어와서는 중국 고대 문학, 현대 한어 개론, 번역, 상무, 논문 수업 등을 배운다.

 

 

개인적으로 가장 도움이 되었던 과목은 중국 역사, 철학, 비교 문화, 고대 한어, 고대 문학이다. 중국 문화에 대해 더 배우고 싶었던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던 과목들이다.

중국 문화를 배우게 되면서 우리나라 문화에 대해 더 관심이 생기게 되었고 두 나라의 문화를 비교하며 표면적인 문화 지식에서

좀 더 깊이 있는 문화 지식을 배울 수 있게 되어 좋았다.

 

 

또 전까지 관심 없었던 인문학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덕분에 철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지식만을 채우는 대학 생활이 아니라 과거의 나를 되돌아보고 어떻게 앞으로 살아가야 하는지 방향을

잡을 수 있는 스스로를 성장 시킬 수 있는 대학 생활이 되었다.

때로는 정신 없고 스트레스 받지만 한편으로는 기쁨과 신선함을 주는 이 유학 생활이 정신적인 면에 있어서 나를 좀 더 강하게 만들어 주었다.

이 귀중한 유학 생활이 후에 졸업을 하고, 직장 생활을 하고, 인생을 살아가면서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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