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제2외국어대학교 대외한어과 1학년 1학기 강태형 입니다.

제가 북경제2외국어대학교 대외한어과를 고르게 된 이유는 커리큘럼 때문입니다.
북경제2외국어대학교 대외한어과만에 있는 공짜 푸다오랑 다양한 활동들 공부하기 좋은 환경, 많은 장학금 때문에 이 곳을 고르게 되었습니다.
제가 현재 배우고 있는 강의는 말하기.문법.쓰기.듣기 이렇게 총 4가지 입니다.

말하기 같은 경우에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수업입니다.

전 쓰는 것보다 말하는 걸 더 좋아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번 시험에서도 말하기 시험 점수가 가장 높았습니다.
말하기 교수님 또한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시기 때문에 더 수업에 재밌게 참여할 수 있고 발표 수업을 많이 해서 좋은 거 같습니다.

 

 


 

그 다음은 문법 수업인데요.
이 수업은 제가 가장 어려워하는 수업입니다.
하지만 열정적으로 가르쳐주는 문법 교수님 덕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는 않습니다.

 

저는 원래 1학년에서 가장 높은 반에 있었는데요. 근데 당시에 전 제 스스로 기본 문법 지식도 많이 없는데 높은 반에 있어봤자 의미가 있나
생각해서 큰 결심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일부로 제 스스로 반을 확 낮춰서 5반에서 2반으로 내려갔습니다.

 

처음에는 후회를 많이 했었습니다. 단어나 문장들이 너무나도 저한테는 쉬워서 시간 버리는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 였으 니까요.
하지만 저는 그때 제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고 봅니다. 실제로 수업을 듣고 나니 “아 내가 기본 문법이 많이 부족한 상태구나”를 많이 느꼈습니다.

 

실제로 기본 문법이 예전보다 좋아지다 보니 중국어로 작문을 쓸 때랑 회화를 할 때 예전보다 실력이 많이 늘었다는 것을
제 스스로도 체감합니다. 이번 시험에서 문법은 공부한 거에 비해 많이 못 봤는데요.
기말고사 때는 중간 때보다 더 잘 보자는 마음으로 현재 예전보다 문법 공부에 더 힘쓰고 있는 중입니다.

 

 


 

쓰기 수업 같은 경우에는 제가 두번째로 좋아하는 수업입니다.
쓰기 교수님도 다른 2명에 교수님과 다른 느낌으로 수업을 가르쳐 주십니다.
제 성격상 아마도 쓰기 교수님하고 가장 잘 맞지 않을까 감히 생각이 듭니다.
쓰기 시험도 공부한거에 비해 조금 아쉬운 성적이었지만 문법보다는 좋은 성적이어서 그나마 위안을 삼았습니다.
쓰기는 제가 예전부터 무척 힘들어했던 수업인데요.
hsk공부를 할 때에도 가장 점수가 취약했던 부분이 바로 쓰기였습니다.

 

쓰기 부분에서 고득점을 받아본적이 없을 뿐더러 잘 썻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을 정도로 쓰기는 저한테 있어서 가장 힘든 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쓰기 교수님을 만나고 제 쓰기 실력은 예전보다 확 늘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예전보다 많이 늘었다는게 보일 정도입니다. 그래서 더 늘고 싶은 마음에 쓰기 연습은 틈나면 하고 있는 편입니다.

 


 

듣기 수업같은경우에는 제가 평범하게 생각하는 과목입니다.

좋지도 않고 싫지도 않은 그런 과목입니다.

듣기 교수님도 다른 3명의 교수님처럼 무척 적극적으로 잘 가르쳐주시는 교수님입니다.

하지만 전 다른 3과목에 비해 듣기 점수가 가장 낮습니다.

원래 hsk시험에서는 항상 듣기점수가 가장 높은 편이었는데요. 이상하게 본과 듣기 점수는 제 기대에 전혀 못 미치는 점수였습니다.

그래서 듣기 수업은 다른 3과목에 비해 좀 더 해야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교 시설 같은 경우에는 제가 연수했던 하얼빈 공업 대학교보다 더 좋아서 나름 만족하고 있는 편입니다.
무엇보다 운동장이 전 가장 맘에 듭니다. 밤에 운동하기도 좋고 운동시설도 갖추어져서 있어서 여름에 운동하기 좋을 거 같습니다.

도서관은 제가 시험 기간 때 몇 번 가봤는데요. 나름 나쁘지는 않습니다.
다만 항상 학생들이 항상 많이 있어서 시험 기간이 아니더라도 도서관에 자리가 없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전 북경제2외국어대학교의 가장 좋은 시설을 뽑으라고 하면 단연코 학식당인 거 같습니다.
제가 원래 중국 음식을 잘 먹는 편은 아닌데요. 여기 북경제2외국어대학교에 온 뒤 예전하고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중국 음식을 자주 먹는 편입니다.

또한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에 굳이 밖에 나가서 안 사먹어도 되서 이런 부분에 있어서 많이 편한거 같습니다.
학교에서 있는 활동은 대부분 다 참가한 편인데요

전 그중 가장 기억에 남은 활동은 만리장성 가기였던 거 같습니다. 만리장성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왜 중국하면 만리장성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지 정말 직접가고 나서 많이 느꼈습니다.
현재 기숙사는 나름 만족하면서 사는 편입니다.

 

다만 룸메랑 살다 보니 서로 배려 해야할 부분이 많아서 조금 불편한 건 있습니다.

전 아직 1학년이기 때문에 주로 오전 수업 밖에 없는데요.

그나마 목요일 날 유일하게 쓰기 수업 때문에 오후 수업이 2교시 정도 있습니다.

전 수업이 끝나면 대부분 학식에서 밥을 사 들고 가서 숙소에서 주로 밥을 먹는 편입니다.

가끔 아는 선배들하고 같이 밥을 나가서 먹습니다.

이 곳에 와서 제가 가장 성공한 게 뭐냐고 물어보면 예전보다 중국인 친구를 많이 사귄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제가 하얼빈공업대학교에 있을 때에는 정말 사적으로 만나는 중국인 친구가 단 한 명도 없었는데요.
하지만 이 곳에 중국 유학 오고 나서 전 많은 중국인 친구들을 사귀었습니다.

그리고 한국 학생회에서 중국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좋은 자리를 만들어 주기 때문에 제가 만들고 싶다는 생각만 가지시면

이 곳 얼와이에서 중국인 친구 사귀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최근에 또 한 명에 중국인 누나를 알게 되었는데요.

이렇게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친구들이 조금씩 이지만 늘어나고 있어서 전 정말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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