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제2외대 대외한어과 3학년 김현주
안녕하세요 저는 북경 제2외대 3학년 대외한어과로 편입을 하게 된 김현주 입니다.
Hsk5급을 따고 9월 학기가 시작할 때 3학년1학기로 편입을 하였습니다.
원래 대외한어과에 대한 안 좋은 인식이 있는 걸 알았지만 그래도 저는 모든 공부 는 자기 하기 나름 이라고 생각했고 고등학교 때도 중국어과 이었고 중국어를 더 깊게 배우고자 대외한어과에 편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때 상해에서 중국유학 했던 적이 있는데 북경은 처음이라 한편으로 설레고 한편으론 많은 걱정을 하였습니다. 새로운 학생들을 만나게 되고 북경 음식에 대한 기대가 컸습니다.
저는 일단 한재차이나 유학원을 통해서 제2외대에 도착하였습니다. 유학원원장님께서는 저희들을 친절하게 인도해주셨습니다. 학교등록비부터 핸드폰 유심까지 하나하나 세세히 알려주셔서 덕분에 신속하고 빠르게 처리 할 수 있었습니다.
북경제2외대 학식은 기대 이상 이었습니다. 원래 제가 중국음식을 정말 못 먹고 가리는 편 이지만 제2외대에 외국인들 비중도 큰 지라 저에게 맞는 중국 음식들도 참 많았습니다.
저처럼 편입 학생 들 뿐만 아니라 어학 연수생들도 반 편성 시험을 보고 시험 결과에 따라 반이 나눠졌습니다. 저희 반 담임 선생님은 저희에게 일상에 쓰는 중국어 뿐만 아니라 더 고급 진 중국어를 알려주셨습니다.
서면적인(书面语) 중국어를 많이 알려주셔서 글을 쓸 때 더 완벽한 중국어를 완성하게 끔 도와주셨습니다. 처음에 제가 알고 있던 중국어는 저는 그냥 막연하게 중국인과 대충 대화하는 정도에 실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중국어는 작문 하거나 글을 쓸 때 서면적인 중국어를 많이 알려주셔서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항상 중국어를 모를 때 사전을 찾는 습관이 있었는데 선생님께선 어감으로 뜻을 먼저 맞춰 보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자 하나하나 뜻을 풀이하면서 맞춰보더니 중국어의 더 의미를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나날이 저는 중국어의 실력이 향상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냥 막연한 일상 대화의 중국어가 아니라 저에게 더 깊은 중국어를 배우게 해주셨습니다. 중국어 공부를 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중국어 작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듣기나 읽기는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서 더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작문은 연습을 통해 늘어야되는 부분 인거 같아 작문이 젤 어려운 거 같습니다. 북경 제2외대는 체계적인 시간표와 저희가 중국어를 더 넓고 깊이 공부 할 수 있도록 시간표가 나와서 고대 한어뿐만 아니라 중국어의 철학 등을 더 넓게 공부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서 정말 좋았습니다.
중국어의 재미를 더욱더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2외대 에서는 한국어과 중국인들도 많아 중국인친구들과 쉽게 교류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그래서 중국인친구들을 더 쉽게 사귈 수 있었습니다. 제2외대의 또 큰 장점은 공부환경이 무척 좋습니다. 물론 시내에선 좀 떨어진 편이지만 공부를 하기에는 최적의 학교 인 거 같습니다.
유학 생활 중 학교 식당에서 맛있게 먹은 음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