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대학교로 어학연수를 가려면 코로나로 인해 출국 절차도 더 복잡해지고 또 격리를 해야하기 때문에 격리 기간 동안 사용할 물건들도 챙겨가야해서 짐이 더 많이 필요했다! 나는 북경제2외대를 선택했다.
우선 챙겨야 할 짐들과 필요한 물건과 생각보다 안쓰는 물건들을 정리해보았다!
우선 화장품!
중국은 우리나라보다 건조하고 물이 바뀌면서 트러블이 많이 날 수 있어서
팩이랑 클린징폼.스킨.로션.수분크림.바디로션.바디오일 등등
챙길 수 있는 보습 화장품둘은 최대한 넉넉하게!!!챙겨오는게 좋다
여기서도 살 순 있지만 가격이 정말 2배 정도 차이 난다..ㅠㅠ
나도 넉넉하다고 생각해서 로션을 3통 챙겨왔는데
한국에서 바르는 양만큼 생각하면 안 된다 여기는 로션을 바르고 4시간 정도 지나면 다 말라서 얼굴이 건조한 게
느껴지기 때문에 최대한 보습가득한 제품들(+헤어에센스)을 넉넉히!!챙겨와야한다!!!
두 번째
비상약은 꼭꼭 잘 챙겨야 한다
해외에서 아프면 병원에 가기도 한국보단 힘들고
병원비나 해외약들이 안 맞을 수도 있고
음식이나 물들이 바뀌면서 자주 안 아프던 친구들도 배탈이 날 수도 있기 때문에 꼭 비상약 들을 잘 챙겨야한다!
나는 소화제, 감기약, 해열제, 진통제, 인공눈물, 연고, 소독제, 밴드, 파스, 모기퇴치제 정도만 챙겼다!
필요에 따라 여기서 더 추가하면 될 것 같다!
그리고 가서 수업이랑 푸다오도 있지만
자습할 때 필요한 한국어로 설명된 책들도 한 두권정도 챙겨가는게 좋다
하지만 책은 무거우니까 너무 많이 챙기지 않도록 주의!
그래서 한 권으로 끝내기 같은 책으로 들고갔다!
그리고
호텔이 생각보다 먼지가 많을 수 있고 격리기간동안 책상을 닦을 물티슈랑
먼지제거 가능한 돌돌이!(+리필)
옷을 빨래할 빨래비누랑 설거지용품 등
청소용품들도 챙겨가는것이 좋다!
나는 이정도를 챙겼는데 호텔의 전기코드가 적을 수 있기 때문에 멀티탭도 꼭 챙기고 길수록 편할 수 있다 !
녹물이 나올 수 있어서 샤워기 필터랑 세면대 필터도 챙기는게 좋다!
기숙사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서 없으면 안되는 물건이다!!
생각보다 필요없었던 물건들!
가습기
없으면 건조하긴 하지만 나는 미니 가습기를 사갔었는데
효과가 너무 미미해서 나중에 그냥 안틀고 살았다
전기장판
히터를 틀면 건조하긴 하지만 충분히 따뜻했고
전기장판은 너무 무겁고 자리차지도 커서 안들고왔는데 크게 필요성을 느끼진 않았다
이건 필요에 따라 챙기면 될 것 같다!
옷
격리기간동안은 나갈 일이 없기때문에 옷이 크게 팔요하지 않고
격리가 해제된 뒤애 학교에 와서 옷을 싸고 다양한 종류로 살 수 있기 때문에 많이 챙길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캐리어의 나머지 부분은 이렇게 채워왔는데
유학생수화물 무게에 딱 맞게 46kg이였다!
격리과정
우선 나는 공항에서 출입국 심사와 모든 코로나 검사를 마친 후 버스에 타서 좀 오래 이동했는데
도착한 호텔은 3주간 격리할 호텔 이곳이었다!
격리후기가 거의 없었고 내부가 좀 노후되어있는 곳이라고 해서 걱정했었다
호텔 입구에서 QR로 서류작성을 하고 돈을 내면 방 키를 주신다!
두근두근
호텔 내부의 모습은
생각보다 더 넓고 만족스러웠다!
화장실은!
노후된것들도 아니었고 욕조랑 새면대도 새것처럼 깨끗했다!
격리호텔이 어떤 곳이 걸릴지 몰라서 엄청 걱정하며 왔는데
가격도 7150위안 정도로 가격도 비싸지 않고
내부도 너무 괜찮아서 마음에 들었다!
깨끗하긴 하지만 참다 돌돌이도 한 번 해주고
책상도 항균 물티슈로 닦고
가져온 격리 음식들도 정리했다!
아 그리고 격리기간동안에는 음료를 구하기 힘들고
한국에서 챙겨가기엔 무겁기도해서 나는
아이스티 스틱이랑 율무차 한통 핫초코,차 등등을 챙겨왔다!
이거 없었으면 격리기간 내내 맹물만 마실뻔 했다..
아침에 우유가 나오면 텀블러에 부어서 핫초코두 타먹었다!
우유에 타서 마시면 맛있다!!
그냥 우유보다 훨씬 맛잇따!
다들 마실 수 았는 것들도 챙겨오길 추천한다!
격리 호텔은 햇빛도 잘 들고
호텔 밥도
순서대로 아침, 점심, 저녁이다
격리호텔 밥은 매끼마다 과일들을 챙겨주셨는데 그 과일들이 엄청 맛있었다!
밥도 다른 격리호텔 후기들에 비해 훨씬 괜찮았던거 같다!
가끔 김치랑 깍두기 같은 것도 챙겨주셨다!
그걸로 전기포트에 김치볶음밥도 만들어먹고 했었따!ㅋㅋㅋㅋㅋ
3일 주기로 방문을 두드리면 코로나 검사도 하고 매일 하루 세번 체온을 재서 제출해야하기 때문에
호텔에서 수은 채온계를 주기는 하지만 쓰기도 어렵고 잘 보이지도 않아서
전자체온계를 꼭!!!
챙겨가길 추천한다!
나는 격리기간에 굉장히 심심하고 호텔 방 상태나 밥을 엄청 걱정하면서 왔는데
오히려 격리기간에 뭔가 은근히 바빠서 생각보다 호캉스를 누리기 쪼꼼 힘들 정도여서 전혀 심심하지도 않았고
호텔 방도 넓고 내 방이 엘리베이터 바로 앞 방이라 그런지 와이파이도 일요일을 제외하곤 거의 잘 터졌었다!
식사도 걱정했던것치곤 생각보다 맛있게 나와서
격리동안 먹으려고 챙겨온것들중에 반밖에 먹지 못했다!
직원분들도 최대한 다 도와주시려고하고 격리해제하고 나갈땐 빵이랑 과자들도 다 챙겨주셨다ㅠㅠ
오하려 격리호텔을 나가기 아쉬울 정도였다..
격리를 오래 한다고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이상 짐싸기 및 격리후기 끝!